아직 면역력도 피부도 약한 아이들의 경우 매년 반복되는 계절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습니다.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땀띠부터 시작해서 모기 등의 벌레에게 물린 경우와 주로 여름과 가을에 발생하는 수족구 그리고 감기 등 다양한 계절별 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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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땀띠와 수족구, 배탈
우선 여름에 주로 발생하지만 다른 계절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땀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들은 피부가 약하고 기초체온이 높기 때문에 자칫 통풍이 잘 안 될 경우 쉽게 발진이나 땀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아를 하는 집의 경우 모두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의 경우 실내온도와 옷 등으로 쾌적하게 유지해주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얇은 면 소재의 옷을 입혀주고 활동량이 많아서 땀을 흘릴 때 에어컨으로 인해 오히려 감기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통풍이 잘되는 긴 옷을 입혀주고 땀 때문에 젖으면 자주 갈아입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리는만큼 수분을 자주 섭취하도록 해줍니다. 땀띠가 나기 전에는 자칫 습할 수 있는 부위에 파우더 등을 발라주면 피부에 도움이 되지만 땀띠가 난 부위에는 오히려 파우더를 바를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주 씻겨주고 땀띠가 난 부위에 연고를 잘 발라주도록 합니다. 많이 가려워해서 힘들어할 때는 냉찜질을 잠깐씩 해주면 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병을 한 번씩은 걸리게 됩니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3~4세까지 잘 걸리는 바이러스입니다. 손과 입 그리고 공기 중으로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청결에 신경을 쓰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함께 생활하는 주변 환경에 수족구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면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수족구병에 걸리더라도 약 일주일 전후의 기간이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 안과 손바닥 등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입 안이 헐어서 아파하고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부드러운 음식과 유동식 등으로 끼니를 챙겨주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간식은 피하며 수분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가 배탈이 난 경우에는 컨디션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단순히 소화불량이나 찬 것을 많이 먹은 경우에는 자연스레 좋아지지만 식중독의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설사를 할 때는 손실되는 수분이 많으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줍니다. 식기를 깨끗이 씻어서 완전히 잘 건조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가 아이를 만지거나 식사를 챙겨줄 때 손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기름기가 많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며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고 따뜻하게 해 줍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아플 때는 청결과 충분한 휴식 그리고 수분과 영양섭취를 통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아이가 축 늘어지거나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이외의 아기에 관한 정보는 아래 링크와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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