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는 자다가 일어나서 아이를 수유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생아들은 수유량이 작아서 금방 허기가 지기 때문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수유를 해야 합니다. 아기 밤중 수유 떼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의 밤중 수유는 빠르면 3개월 무렵부터 그리고 보통은 6개월이면 시작하는 편입니다. 3개월가량 되면 아이의 수유량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고 밤과 낮을 어느 정도 구분할 줄 아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울고 보채더라도 밤중 수유는 10개월 이전에는 끊는 것이 좋습니다. 돌까이 끊지 못하고 이어진다면 이후에는 더 힘들어지고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이 오기 때문입니다. 밤중 수유는 엄마의 충분한 휴식을 방해하므로 지속적인 피로 누적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밤중에 분비되어야 할 호르몬과 몸의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6개월 이후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치아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밤중 수유를 끊기 시작하면 중간에 잠시 으앙 하고 소리를 내더라도 옆에서 잠시 손으로 다독여주거나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면 수면연장으로 푹 자게 됩니다. 충분한 수면은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유식을 진행하는 데 있어 원활해지고 더 잘 먹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푹 잘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주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낮 시간대에 아이가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도록 해주고 수면시간을 확인해서 마지막 낮잠 후 충분히 깨어있다가 밤잠을 잘 수 있도록 조금씩 노는 시간과 먹는 시간 수면연장 등으로 조절해줍니다. 잠들기 약 한 시간 전쯤 목욕을 시켜주고 자기 전 마지막 수유를 충분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포만감이 오래가고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밤잠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깰 것 같으면 옆에서 엄마가 안아주거나 살포시 등이나 가슴에 손을 얹어주는 방법 등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수면연장을 해줍니다. 자다가 깨더라도 수유를 하지 않으며 만약 먹여야 한다면 끓여서 식힌 보리차를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자다가 깨서 먹는 음식이 맛이 없는 것이구나 생각할 수 있고 또 자다가 깨서 수유를 하지 않는다는 걸 점점 알아가게 되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차츰차츰 단계적으로 시도해보고 다만 7~8개월이 넘어서는데도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하고 새벽에 주기적으로 깬다면 아이가 울고 엄마 아빠가 마음이 아프더라도 아이를 위해서 밤중 수유를 하지 않고 재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 수면에 대한 상담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곳도 있으므로 정말 힘든 경우에는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이의 밤중 수유 떼는 시기와 방법 그리고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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