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응가 변 상태와 변비시 대처 주의사항

의사표현이 힘든 아이들은 다양한 신호를 통해 건강과 위험신호를 알리게 됩니다. 아이들이 보는 변 또한 경우에 따라서 다양한 신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아기들은 묽은 변을 보게 됩니다. 모유나 분유 등 수유가 모두 액체이고 소화기관이 어른들처럼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변과 설사를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변이든 설사든 빈도가 심하지 않고 아기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잘 논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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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그림

 

 

 

아기 응가 변 상태와 변비시 대처 주의사항

모유수유나 분유 수유 혹은 혼합수유를 할 경우 각각 변에 조금씩의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가 먹은 것이 소화되어 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먹는 것에 따라서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소화를 잘하고 흡수가 잘되는 경우 변의 횟수가 적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유수유의 경우에는 묽으면서 노랗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 변을 보게 됩니다. 분유를 수유하는 경우에는 황색이나 녹색의 변이 나올 수 있으며 흰색 알갱이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지방성분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나오는 것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유와 분유를 혼합 수유하는 경우에는 두 가지의 특징이 모두 나타나 수 있습니다.

 

아기가 설사하는 것 같다고 걱정해 지사제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지사제 사용은 상황에 따라서 적절해야 합니다. 배탈이 난 경우 세균이 배출돼야 하는데 지사제로 인해 변으로 배출하지 못할 수 있으며 볼일을 볼 때 힘들면 지사제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설사가 나면서 발열이나 구토 또는 몸의 통증과 같은 불편감으로 울고 심하게 보챈다면 변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점액질에 혈변이 포함되어있을 수 있는 검은색이나 검은 갈색의 변에 악취까지 난다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설사가 심하지 않고 아기도 평소 컨디션처럼 잘 논다면 지속적으로 경과를 지켜보시고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되직한 이유식을 섭취하기 전까지는 모유와 분유, 묽은 이유식 섭취 시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변 또한 묽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묽은 변을 모두 설사라고 볼 수는 없어 냄새와 상태 그리고 아이의 컨디션을 모두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변비가 심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힘주거나 변을 보려고 할 때 우왕좌왕 힘들어한다면 관장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백일 이전의 아기들은 관장약을 사용하면 안 되며 일반적인 요법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항문을 손가락으로 살살 건드려주면 뭉쳐있던 변이 풀어지면서 스르륵 나올 수 있습니다. 또는 면봉에 부드러운 아기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서 항문을 살살 자극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 변을 보기 힘든 식품이 있는지 살피고 월령에 따라서 수분이나 섬유질의 섭취를 늘려줍니다. 아기 응가 변 상태와 변비 시 대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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