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절기의 이름을 말씀하시며 오늘은 무슨 날이니 어떻겠구나 하시던 게 생각이 납니다.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처서는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가 지나고 백로의 사이에 있는 절기로 주로 8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해당됩니다. 처서 뜻과 유래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처서 뜻과 과거
한자로는 곳 처에 더위 서로 풀이되는데 더위가 머문다는 뜻으로 더 이상 기승을 부리지 않고 더운 날씨가 누그러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아침과 저녁에는 가을 찬 기운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재밌는 말이 있습니다. 천고마비라고 하여 하늘은 높고 말은 비육해진다고 하는 가을에 맞게 처서는 하늘이 뭉게구름을 타고 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아직 뜨거운 때로 수확 시기가 다가오며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중요한 때입니다. 과거에는 처서의 날씨 변화로 농사의 풍과 흉을 예견했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자주 흐리면 한창 무르익어야 할 곡식과 과일이 제대로 익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 비라고 하여 이런 경우 쌀을 보관하는 쌀 독에 곡식이 줄어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과거에 농사를 짓던 조상들이 시기적인 중요성을 지혜롭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또한 과거 궁궐에서는 여름에 장마로 눅눅해진 왕실 서고의 책들을 청명한 낮에 말리는 시기로 이 또한 하나의 큰 행사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백성들 또한 눅눅해졌던 옷가지들을 볕에 말려서 상쾌하게 입었다고 합니다.
처서 특징
앞서 알아본 바와 같이 한낮에는 뜨겁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처서는 아침이나 저녁과 낮의 기온 차이가 심한 환절기이므로 비염이나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 편도 등 호흡기 계통이 약하거나 비염이 심한 분들의 경우 환절기 기온차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이비인후과 진료 환자 수가 늘어나는 시기에 속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의 뜻과 과거 모습 그리고 날씨 등 특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재밌게 절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셔서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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