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환율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

최근 세계적인 이슈들로 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뉴스와 각종 기사에서 부동산 구매한 영끌족 금리 인상으로 위기 또는 환율 인상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금리와 환율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가 어떤 영향이 있는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19는 2019년 11월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되고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전파력과 치명률 그리고 후유증 등으로 사회활동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여행객이 축소되었고 시장경제가 크게 침체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인 Fed는 1%가량 낮춘 0.0~0.25% 정도로 제로금리 수준을 단행하였으며 한국도 처음으로 기준금리 0%대의 사실상 제로금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렇게 기준금리 변동을 통해 환율과 인플레이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듯 기준금리가 극도로 낮춰지면 어떤 효과가 생기는지 그리고 왜 제로금리를 실시했는지 살펴보면 재밌는 상관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달러-원화-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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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와 시장경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일자리가 줄고 소비가 위축되어 시장경제가 약화되면서 기업과 자영업자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렇듯 경기가 활성화되거나 위축될 때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낮추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은행 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되고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됩니다. 그러면 시장 유동자금이 많아지면서 기업투자와 가계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위축된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리와 물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금리의 변화를 화폐의 가치 변화로 생각하면 물가의 등 하락을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금리를 낮춰서 시장에 화폐가 많이 풀리게 되면 일반적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예를 들어 동전 10개로 물건 하나를 사던 것이 동전 15개를 줘야 살 수 있게 변하므로 물가는 상승이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정리하자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적인 시장경제의 위축이 발생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으며 시장에 유동자금이 많아지면서 기업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여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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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이러한 사태를 겪고 아직 완전히 안정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전쟁이 세계 시장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알아본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화폐가치가 하락했던 것에서 반대 상황으로 바뀝니다. 러시아는 최대 밀 수출국이며 천연가스, 팔라듐, 구리, 니켈, 알루미늄, 원유 등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희소 가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반도체 공급난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밀, 보리, 옥수수를 대량 생산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30%에 달할 정도로 많은 양입니다. 그런데 전쟁으로 인해 두 나라의 식량 및 원자재 생산과 수출에 제한이 생겨 세계적으로 원자재와 식량 보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듯 공급 부족이 되면 물건의 가치는 자연스레 점점 상승하게 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플레가 가파르게 큰 상승을 보이게 되면 이 또한 금리를 통해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데 화폐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금리와 화폐의 가치를 같다고 볼 때 금리를 올리면 시장에 유동자금이 줄어들게 되고 화폐의 가치는 자연스레 상승하게 됩니다. 화폐가치가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이 가파른 상승을 보이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교과서에서 대표적으로 예를 드는 베네수엘라와 같은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일을 하고 임금을 받아도 물건을 사러가는 그 시간 동안 화폐가치가 실시간으로 하락하고 반대로 물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3. 금리 변동과 환율

금리 변동에 있어서 큰 이슈가 있을 때 자주 듣게 되는 빅 스텝이라는 용어가 의미하는 것은 금리 변동폭입니다. 그 폭에 따라서 베이비스텝,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등이 있는데 베이비는 0.25% 그리고 빅 스텝은 0.5%이고 자이언트 스텝은 0.75%입니다. 앞서 비교할 때 말한 것과 같이 화폐와 물건의 가치가 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리의 조정으로 화폐 가치가 변함에 따라서 결정되는 외화와의 비율이 환율이 됩니다. 외화의 변동이 크게 없을 때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환율이 내려가게 되고 원화의 가치가 일정하다고 볼 때 외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외화 환율은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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